박재완 장관, “경제지표 둔화…위기관리 집중해야”

입력 2012-08-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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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 이달 발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산업활동 동향, 수출입 동향 등 최근 경제지표들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기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제2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주요국의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내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이지만 잠재적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시장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내수부문에 중점을 두고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이 최근 성장 둔화와 변동성 확대가 서구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며 정책 여력 확보와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최근 연일 밤낮없이 계속되는 폭염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박 장관은 “지난 6~7일 예비전력이 30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 주의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전력상황이 어렵다”면서 “국민은 에너지 절약을 체질화하고 각 부처는 정전, 농축산물 피해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장관은 정부의 주요정책들이 8월 중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정부 마지막 하반기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남은 하반기동안 당면과제를 역점추진하고 이미 발표된 과제 점검, 경제분야 쟁점과제 선제관리를 통해 위기극복과 성장 모멘텀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한 산업융합 발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프트산업이 주도하는 융합화 촉진’, ‘헬스케어 융합을 통한 건강 100세 촉진’등을 담은 제1차 5개년 산업융합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이달 내 산업융합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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