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어 가뭄비상…전국이 타들어간다

입력 2012-08-08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수량 낮아지고 강수량 평년의 6%도 못미쳐… 남해안·내륙지방 심각

폭염에 이은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끝난 후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에 평균 7.6㎜의 비가 내렸다. 이는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128.8㎜의 5.9% 수준이다.

비가 가장 많이 온 지역은 동두천이지만 58.7㎜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서울 35.6㎜, 철원 32.6㎜, 청주 27㎜ 등도 예년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울산을 비롯한 창원, 목포, 여수, 진주 등 남부지방에서는 폭염 기간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전국 상당수 지역이 농사에 지장을 입을 정도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뭄판단지수를 보면 남해안과 영남·충청 내륙, 경기·강원 북부, 서해안 일부 지방 등 전국 곳곳의 가뭄지수가 ‘매우 위험’ 단계를 보이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지난 7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20% 이상 낮은 59.8%까지 떨어졌다. 특히 전북(51.5%), 충남(52.0%), 인천(52.0%), 전남(57.8%)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

전국이 올 여름 가뭄에 시달리는 이유는 장마기간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고 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장마기간 평균 강수량은 292.1㎜로 평년 357.9㎜의 81.6%에 불과했다. 기상청은 오는 11∼12일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번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67,000
    • +2.3%
    • 이더리움
    • 2,976,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38%
    • 리플
    • 2,003
    • +0.96%
    • 솔라나
    • 125,000
    • +3.65%
    • 에이다
    • 377
    • +1.89%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50
    • -1.85%
    • 체인링크
    • 13,130
    • +3.88%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