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이트레이드 센터장 “하반기 코스피, 2200까지 전진한다”

입력 2012-08-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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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피가 22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7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연간전망과 하반기 전망에서 줄곧 고수해온 잉여유동성의 팽창, 그리고 메인시나리오인 G2모멘텀(미국 경기회복, 중국 정책 선회)에 의한 하반기 코스피 상승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2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2200’을 전망하는 근거로 우선 미국의 재정절벽 논란을 꼽았다. 최근 재정절벽 논란이 확산되는 것과 달리 내년 3월까지 재정절벽 위험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

윤 센터장은 “미국의 2013년 회계연도의 임시지출 법안이 합의됐으며 멕시코 G20 정상회의서 재정 긴축정책을 펴지 않겠다고 밝혀 6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이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잡음이 있더라도 그 시기는 지금이 아닌 2013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투자가 지난 5월17일 철도투자를 시작으로 재개됐다는 점도 하반기 코스피 지수를 낙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윤 센터장은 “오는 10월 정권 교체시기에 맞물려 이에 대한 액션 플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한다면 하반기 중국의 정책 이벤트는 증시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유로존 위기의 확산보다 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채의 공동분담을 통한 유로존 위험 해소의 전진을 예상한다는 것.

윤 센터장은 “각국의 정책 스탠스 조합(금리 인하 및 환율 약세)으로 볼때 그 속도와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비관전망을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코스피에 대한 강세 전망을 근거로 방어적 포트폴리오보다는 베타를 높여가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권고했다. 윤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IT와 자동차에 편중이 됐다면 하반기에는 업종별 이익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IT중에서도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 경기소비재에서는 자동차 부품이 상대적인 성장률이 높고 투자재에 속하는 비철, 화학, 에너지 모두 코스피보다 이익 성장률이 높다. 방어재에서는 통신업의 성장률에 주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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