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ECB 실망감에 강세

입력 2012-08-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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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구체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안전자산인 엔의 수요가 늘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5% 하락한 95.2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78.19엔으로 전날보다 0.09% 내렸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제르베 구미코 가이타메닷컴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하락하면서 엔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발표하는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로 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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