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송대남, 정훈 감독과 '각별한 사이' 화제

입력 2012-08-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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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대표 송대남 선수와 정훈 감독의 맞절을 올리고 있다. (SBS 중계화면)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송대남이 대표팀 정훈 감독과 동서지간으로 밝혀져 화제다.

송대남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급 결승에서 쿠바의 아슬레이 곤살레스를 상대로 연장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송대남은 매트 아래로 내려가 정훈 감독을 얼싸 안았고,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특히 두 사람은 동서지간인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훈 감독의 막내 처제가 다름 아닌 송대남의 부인인 것.

정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선수촌에서 송대남을 만났는데, 무척 성실하고 착실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중간에 중매를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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