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4.9% 인상 추진한다

입력 2012-08-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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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전기료를 평균 4.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3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전기료 4.9% 인상 조정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료 인상을 5% 미만으로 제한하라고 한 정부의 서면통보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최근 두 번에 걸쳐 전기료 인상안을 내놨지만, 정부는 이를 모두 반려했다. 지나치게 높은 인상률은 물가상승 압박 요인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전은 이번에 요금을 상향 조정해도 여전히 원가 수준엔 미치지 못하지만 여름철 전력 수급 조절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3일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우리 쪽에서 정확한 인상율 수치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파악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전기료 1%를 인상하게 되면 17만kW의 수요 감축 효과가 있으며, 전기료 5% 인상의 경우 85만kW 전력을 감축해 원자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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