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최병철, 동메달 획득...펜싱 첫 메달 따

입력 2012-08-01 04:24 수정 2012-08-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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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병철(31.화성시청)이 우여곡절 끝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펜싱 선수팀에서 나온 첫 메달로 펜싱 대표팀의 '맏형' 이라는 이름값을 해냈다.

최병철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 3,4위전에서 안드레아 발디니에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영호가 한국 펜싱 사상 첫 금메달(남자 플러레)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남자 펜싱에서 나온 메달이다.

앞서 최병철은 준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레드카드로 3점을 잃어 결국 금메달의 기회가 있는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최병철 미니홈피)
최병철은 2001년 11월 21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11년 동안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 선수다. 그는 올림픽 첫 무대였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개인전 14위에 머물렀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9위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이번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3위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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