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Q 마케팅ㆍ투자 과했다…영업익 급감

입력 2012-07-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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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1억.. 전년比 95%↓

LG유플러스가 2분기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총 수익은 2조7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직전 분기 대비 9.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무선 가입자 규모 확대에 의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LTE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직전 분기 대비 38.8% 상승했고, CAPEX도 LTE 멀티캐리어 상용망 구축 개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직전 분기 대비 11.8% 증가됐다. 특히 LTE 투자 증가에 따라 무선 네트워크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232.8%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비용 증가에 따라 32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한편 LG유플러스 영업성과를 보면 무선사업 부문의 경우 2분기 LTE 누적가입자는 258만명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직전 분기 대비 10.5% 성장한 98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고가치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3만3871원을 기록했으며 무선서비스 해지율도 고가치 고객 해지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감소한 2.89%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선ㆍ기업 부문은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하며 무분별한 가입자 유치경쟁에서 벗어나 직접채널 강화, 요금제 개편 등 체질구조 개선과 070 Player와 같은 가정용 특화 서비스 출시, LTE 경쟁력을 활용한 기업모바일 적극 공략, 솔루션 강화로 TPS, 데이터 수익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직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7597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TPS 가입자는 IPTV 가입자 증가를 바탕으로 총 7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났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게임 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 등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및 콘텐츠에 역량을 집중하고 음성-데이터 결합형 서비스, 차량관제 등 M2M서비스를 강화하여 IP기반의 매출 성장을 지속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VoLTE 서비스의 체감품질 고도화를 위해 800MHz 주파수 외에 2.1GHz 상용망을 구축함으로서 최적의 LTE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완료함은 물론 연말까지 6대 광역시, 내년 84개시로 2.1GHz를 활용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질적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성기섭 전무는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LTE 전국망 통화품질 제공과 한발 앞선 고객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증 가입자 시장을 석권했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 노력과 순증가입자 성과를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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