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소배출권거래제로 온실가스 9500t 감축

입력 2012-07-31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을 통해 9500여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소나무(임령 35년 기준) 139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이고, 중형차량(휘발유)으로 서울-부산간을 5만4000번 왕복 운행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과 같은 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량배출자에 대해 배출권을 할당하고 실제 배출량이 할당량보다 적거나 이를 넘긴 경우 그 만큼 팔고 살 수 있게 한 제도로, 2015년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청사 내 사무실 전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고 청사 외벽을 단열 시공해 818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난지물재생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 병원 등 80여 곳도 냉난방 설비를 효율화하고 태양광설비로 전력을 생산하는 등의 노력으로 800여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2010년 사업과 비교하면 참여 기관·단체가 47곳에서 배 가량인 90곳으로 늘었지만 총 온실가스 감축량은 1405t에서 7배 정도인 9536t으로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기관들의 탄소배출권 거래횟수도 같은 기간 666건에서 3688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총 1만2947t의 가스가 4억4568만원(t당 약 3만4000원)에 거래됐다.

시는 온실가스 할당량 달성여부, 배출권 거래횟수 등 평가항목에 따라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관과 업체는 10월말까지 시 기후대기과(02-2115-7793)로 신청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26,000
    • -0.15%
    • 이더리움
    • 4,35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13%
    • 리플
    • 2,843
    • -0.04%
    • 솔라나
    • 188,800
    • -1.2%
    • 에이다
    • 563
    • -2.2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9%
    • 체인링크
    • 18,840
    • -1.67%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