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보합 마감…미·유럽 정책회의 경계감

입력 2012-07-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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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 유럽 중앙은행들의 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회의에 대한 기대감은 크나 아직 뚜렷한 방향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환율이 낙폭을 키우긴 어려웠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0.70원 내린 1137.60원에 장을 마쳤다.

5.30원 내린 113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중 저점을 점차 높였다.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고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직 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운 미국과 유럽의 회의를 앞두고 환율이 저점을 더 낮추기는 부담스러웠다”며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였다”고 말했다.

오는 31일~8월1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CB는 8월2일 통화정책회의를 가진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후속조치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오후 4시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6달러 내린 1.228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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