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인디아] 印 11년 만의 최악의 정전 발생

입력 2012-07-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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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명 전력 사용 어려움 겪어

인도에서 지난 2001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정전은 델리와 하르야나, 펀잡 등 인도 북부 7개 주를 강타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타지마할이 있는 유명 관광도시 아그라 인근의 전력발전소가 이날 오전 2시30분쯤 전력 과부하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계자들은 일부 지방에서 전기가 다시 들어오고 있으나 완전한 복구까지는 12시간이 걸릴 것으로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 전력부는 철도시스템은 이미 정상으로 돌아갔으며 정전으로 인한 치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델리 공항은 예비발전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 사태로 약 3억6000만명이 전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무더위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한 시민들도 많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는 전력 공급이 충분치 않아 자주 정전사태가 발생한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약 4000억달러를 투자해 7만6000메가와트(MW)의 전기를 추가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인도는 지난 1951년 이후 전력 생산 목표를 한번도 달성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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