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부진한 업황속 2분기 실적 개선(상보)

입력 2012-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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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매출·영업익·순익 증가...원가절감 및 고수익 제품 개발 효과

현대제철이 부진한 업황에서도 2분기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별도 기준 매출 3조8612억원, 영업이익 3338억원, 당기순이익 18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18.4%, 44.5%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8.8%, 113.2%, 17.7% 성장한 수치다.

현대제철은 “초고강도 자동차용강판,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회복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비상경영체제에서 전사적으로 혁신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누적 원가절감액이 2761억원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중 저품위 철광석 및 원료탄 사용 확대 등 고로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고, 전사 에너지 경영시스템 도입, 수익성 위주 초긴축 예산 운영 등 비용 절감을 실시해 170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연간 4,50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수익 전략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분기에만 100K급 및 120K급 초고강도 자동차강판 등 자동차용강판 6종을 개발해 상반기까지 총 8개 강종을 개발 완료했다.

일반 열연강판 역시 자동차용 고탄 합금강을 비롯해 항복보증용 고강도 열연강판 등 10종을 추가 개발해 총 17종을 개발했다.

후판 부문에서도 극저온 LPG선용 TMCP강 양산을 비롯해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7종을 개발, 상반기에만 12종의 신강종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012년까지 자동차용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8종 등 총 63종의 신강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200만톤 체제 구축을 위한 고로 3기 투자는 상반기까지 6431억원이 집행돼 7월 26일 현재 종합 공정률 44.9%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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