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S&P 신용등급 산정체계 조사 중

입력 2012-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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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용등급 책정 과정에서의 연방법 위반 여부 조사

미국 당국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산정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의 모회사인 맥그로힐은 이날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S&P가 일부 투자자산에 대해 신용 등급을 정하는 과정에서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부터 시작된 조사의 일환이다.

앞서 SEC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9월 S&P가 2007년 미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시장 폭락 직전까지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일부 투자 자산에 대해 신용 등급을 부적절하게 매겼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P를 비롯해 무디스와 피치 등 신용평가사들은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신용등급을 매겼다는 이유로 비판 대상이 됐다. 당시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당시 SEC의 조사 결과 세 신용평가사는 MBS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순익을 우선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그로힐은 이날 “(미 규제당국이 제기한) 혐의들은 근거가 없고 이에 맞서 필사적으로 회사를 변호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맥그로힐은 산하 교육 사업 부문인 ‘맥그로힐 에듀케이션’을 분사하는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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