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간부 투신자살 왜?

입력 2012-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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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지방은행 본점의 40대 간부투신은 실적질책에 따른 부서이동을 종용당한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전 5시45분께 이 은행 건물 1층 주차장 바닥에서 이 은행 U뱅킹사업부에 근무하는 이모(45) 차장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상가 주인 문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문씨는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남자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경찰조사에서 "이 차장이 지난 3월 새 부서로 배치받은 뒤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은행 관계자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차장은 투신 전 부실한 실적을 이유로 부서 이동을 종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족들의 증언과 투신 전후의 정황을 파악, 이 차장이 은행 건물 6층에서 스스로 뛰어 내렸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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