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악재에 환율 상승세

입력 2012-07-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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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 악재가 재차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1달러에 5.60원 오른 1151.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그리스의 채무조정 우려를 반영해 4.40원 오른 1150.50원에 개장했다. 상승 개장한 환율은 우리나라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고점을 높이고 있다. 유로화가 1.20달러대까지 떨어진 점도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역외는 달러를 매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은행권은 추격 매수에 나섰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지표도 좋지 못했다.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8을 기록해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7월 복합 PMI는 46.6를 기록, 6개월 연속 기준치(50)를 밑돌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우려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월말을 맞아 중공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6달러 내린 1.206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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