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팔았던 韓 부품회사 다시 인수

입력 2012-07-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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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자회사인 일본전산 산쿄가 한국의 냉장고·에어컨 모터 제조 및 판매업체인 에스씨디를 인수한다고 2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나 LG전자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산쿄는 오는 10월 말까지 투자회사 등으로부터 에스씨디의 지분 51.42%를 사들일 예정이다.

나가모리 시게노부 일본전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스씨디는 LG전자나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 공급) 점유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산쿄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의 전기업체를 상대로 가전제품용 모터 등을 생산해왔지만 최근 신흥국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에스씨디는 지난 1987년 산쿄정밀제작소가 국내 업체와 손잡고 설립한 업체로 2004년 일본전산에 흡수됐다.

일본전산은 2006~2008년 에스씨디의 지분을 모두 처분했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신흥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자 다시 회사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신흥국 판매에 강한 한국 가전업체로의 판로를 확보할 목적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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