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유럽 재정위기 심화

입력 2012-07-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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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한다는 우려에 위험자산 투자 회피 현상으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오후 5시2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20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2043달러로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56% 내린 94.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장중 한때 엔화 대비 94.12엔에 거래되며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전일 최고 신용등급인 ‘Aaa’ 국가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것은 향후 2년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 실사단은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해 그리스의 긴축정책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는 트로이카에 구제금융 조건으로 약속한 긴축정책을 이행하는데 실패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리처드 프래눌로비치 웨스트팩뱅킹 수석 통화 전략가는 “시장에 위험자산 투자 회피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그리스가 어떻게 쌓인 부채를 줄일지에 대해 트로이카와 논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지방정부가 줄도산 할 것이라는 우려도 유로 매도세를 이끌었다.

스페인 지방정부 발렌시아에 이어 무르시아를 포함한 지방정부 6곳이 중앙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등 지방정부 10곳 역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78.19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1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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