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악재에 상승세

입력 2012-07-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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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부채위기 우려가 잦아들지 않은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1달러에 2.70원 오른 1149.30원에 거래 중이다.

3.40원 오른 1150.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고점을 소폭 낮췄다.

이날 환율 상승세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된 탓이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정부에 이어 6곳이 추가로 중앙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스페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투기 수준인 7.50%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이 그리스 구제금융은 실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가능하다며 9월 이전에는 힘들 것으로 내다봐 그리스 디폴트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위기감에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네고물량의 출회, 우리나라 증시의 소폭 반등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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