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유럽위기, 아시아 은행은 기회

입력 2012-07-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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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유럽 부채위기로 인한 유럽 은행들의 부진은 아시아 은행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지속, 스페인 은행 자본확충 및 은행동맹 추진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당기간 유럽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유로존 은행들의 이익은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 같은 유럽 은행들의 위기를 아시아 은행에게는 기회로 봤다.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 지속은 아시아 은행들에게는 글로벌 자산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디레버리징 지속으로 유럽 은행들의 해외자산 익스포져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작년 미국, 일본 은행들의 글로벌 자산은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작년 아시아 시장에서 프랑스 은행들의 익스포져는 20% 감소한 반면, 일본 은행들은 2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용등급에서도 아시아 은행들은 유럽 은행들에 비해 양호하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평균 2~3단계 강등됐으나 아시아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평균 1단계 이상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 은행들은 도매금융업 비중 및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시 신용등급이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 주요은행들은 통상적으로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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