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스페인 등 유럽 우려 확대

입력 2012-07-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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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스페인 등 유럽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한 영향이다.

오후 5시3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3% 하락한 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이로써 달러 대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95.45엔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1.08% 내렸다. 이는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또다시 ‘마의 7%’를 넘어섰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스페인에 대해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최종 합의했다. 그러나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재정난으로 이날 중앙정부에 긴급 금융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우려를 키웠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탈그룹 수석 환율 전략가는 “유로에 부담을 준 주요 원인은 스페인 등 유럽에서 발생했다”면서 “성장은 우려되는 바이며 이것은 유로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4% 내린 78.49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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