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골프대표팀, 3국 친선경기서 우승

입력 2012-07-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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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등 남녀 골프국가대표들의 친선경기인 네이버스 트로피 팀 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9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오라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둘째날 김민선(이포고), 백규정(대구현일고) , 배선우(대원외고) 등으로 이뤄진 한국팀이 최종합계 417타(세선수 타수 중 적은 기록 2개 합산)를 적어내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일본팀(호리 코토네 , 키토 사쿠라 , 마츠바라 유미)과 대만팀(장여우신, 정쓰자, 쉬웨이링)이 각각 중간합계 425타, 441타로 한국팀과 큰 타수차를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민선과 백규정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동타를 만들었지만 백카운트 방식으로 김민선이 우승을 이뤄냈다.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경기하는 남자부에서는 일본팀(마츠야마 히데키, 코부쿠로 히데토, 코주마 지니치로, 토미무라 신지)이 630타를 만들며 한국팀(김규빈, 김시우, 이수민, 이창우)과 대만팀(팡인젠, 훙젠야오, 가오텅, 리제보) 각각 5타차(두팀 모두 635기록)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대만의 흉젠야오가 무러 17언더파 199타를 몰아치며 우승했고 선두경쟁을 벌이던 이수민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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