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2분기 순익 전년비 64%↓

입력 2012-07-18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핀란드의 세계 최대 이동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18일(현지시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에릭슨의 2분기 순이익은 11억1000만크로나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억4000만크로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553억크로나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예상치 549억크로나를 밑도는 것이다.

매출총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의 37.8%에서 하락했다.

에릭슨의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기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에릭슨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수요가 줄었다”면서 “유럽발 위기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소비지출이 감소하면서 네트워크 투자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디 퍼킨스 소시에테제너럴 애널리스트는 “(에릭슨의 실적) 보고서는 매우 실망적”이라면서 “에릭슨의 주요 사업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큰 문제”라면서 “네트워크 소비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증시에서 이날 실적 공개 이후 에릭슨의 주가는 2.10% 하락했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0,000
    • -1.25%
    • 이더리움
    • 4,533,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55%
    • 리플
    • 3,036
    • -1.01%
    • 솔라나
    • 198,500
    • -2.31%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6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