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약세…美 연준, 추가 완화 기대

입력 2012-07-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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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18일(현지시간) 유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03% 하락한 79.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로 전일보다 0.03% 내렸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개선은 좌절할 정도로 더디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성장을 지탱하기 위해 추가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이 추가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뉴욕 시장에서는 한때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질의 응답 시간에 추가 완화 수단으로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포함한 추가 자산 매입과 은행들이 연준에 자금을 예치할 때 지급하는 이자를 낮추는 것, 당국의 향후 정책을 둘러싼 소통방법의 변경 등을 들면서 추가 부양 기대감이 살아났다.

캐시 리엔 BK자산운용 외환거래부문 이사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명확한 발언을 하지 않아 한때 달러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질의·응답 시간에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적 완화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07% 내린 97.08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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