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스타벅스 잡기 위해 칼 빼들었다

입력 2012-07-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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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뉴튼 대표 “맥카페 2015년까지 200개로 늘릴 것”

맥도날드가 커피전문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청담동 맥도날드 매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맥카페(McCaf'e)를 소개한다”며 “다른 커피전문점에서는 볼 수 없는 해외 성공 메뉴들을 도입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맥카페는 커피 등 30여 종의 음료와 20여 종의 디저트를 제공하는 카페형 매장이다. 맥도날드 매장 내에 추가되는‘매장 내 매장’형태로 선보인다.

맥카페 커피는 전문 바리스타가 아라비카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다는 게 맥도날드 측의 설명이다. 음료의 가격은 1900~4500원, 디저트 가격은 1000~3000원대로 기존 커피전문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맥카페 10개를 운영 중으로 연내 추가 오픈을 통해 15개 매장을 내고 오는 2015년까지 200개까지 늘린다. 상대적으로 큰 평수로 오픈하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확대에 따른 것 이다. 맥카페는‘매장 내 매장’라는 콘셉트로 추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맥도날드는 맥카페의 해외사례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맥카페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매출이 228%가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137%, 필리핀은 106% 각각 늘어났다. 1993년 맥카페가 처음 진출한 호주의 경우 현재 맥카페 매출이 전체 맥도날드 매출의 30%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 맥도날드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맥카페를 시범 운영했다. 해당 매장의 방문고객 만족도 및 재방문 의사가 95%를 상회함에 따라 올해 청담점을 시작으로 맥카페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튼 대표는 “맥카페는 한국시장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플랫폼”이라며“음료 부문 강화로 QSR업계 리더 지위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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