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에 대한 본입찰이 17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솔로몬·미래저축은행에, 하나금융지주가 솔로몬·한국저축은행에,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미래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예보는 17일부터 본입찰을 실시한 뒤 2~3일 내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솔로몬저축은행, 하나금융이 한국저축은행, 기업은행이 미래저축은행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하나금융의 경우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저축은행은 현재 경영개선명령 상태이기 때문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 아닌 인수자가 모든 부실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입찰에 참여했더라도 가격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인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저축은행 측을 통해 저축은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