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약세…연준, 3차 양적완화 기대

입력 2012-07-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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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3차 양적완화(QE3)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오후 5시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0% 하락한 78.8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9% 상승한 1.22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했고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크게 벗어났다.

미 국채시장에는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0.577%까지 하락해 지난달 1일 기록한 사상최저치 0.5884%를 밑돌았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17, 18일 상·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한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와 ‘재정절벽’ 가능성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털그룹 수석 환율 전략가는 “낮은 금리와 달러 약세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가 지난 세 달 연속 감소한 것은 향후 경기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빌로리아 전략가는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가치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 가치는 엔화에 대해 6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물가상승률이 6월에 2.4%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96.77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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