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돋보기]포스코·LG전자, 미혼 남녀 맞선 발 벗었다

입력 2012-07-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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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男·LG전자 女 각 10명…7쌍 커플 탄생

“포스코의 남자 1호와 LG전자의 여자 1호가 만났다?”

누구나 한번쯤 ‘남자 1호’ ‘여자2호’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최근 한 공중파에서 방영 중인 일반인 맞선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성과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달릴 만큼 인기가 높다.

맞선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청자가 많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의 초혼 연령은 2010년 기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1.4세와 28.9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성은 2.5세, 여성은 2.4세가 늦어졌다.

이처럼 미혼남녀가 증가하자 기업들이 미혼남녀의 맞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창원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미혼 남성 직원 10명과 LG전자의 미혼 여성직원 10명이 서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자 자기소개를 한 뒤 짝꿍으로 선정된 파트너들끼리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최종 선택 자리에서 총 10쌍 가운데 7쌍의 커플이 탄생해 70%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 등이 아닌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직접 주선한 자리라 어색함도 덜했다”라며 “비록 짝은 못됐지만 나머지 7쌍들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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