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사회 서남표 총장 해임안 상정

입력 2012-07-13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AIST 이사회가 서남표 총장<사진>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KAIST에 따르면 KAIST 이사회는 서 총장의 계약 해지 안건을 상정해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 안건이 의결되면 서 총장은 3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해임된다.

지난 2월 KAIST 이사진이 대폭 물갈이되면서 그동안 서 총장의 편에 섰던 4명의 이사 가운데 3명이 교체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표결에 부쳐지면 서 총장으로서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동안 오명 이사장은 서 총장에 대해 여러 차례 자진사퇴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서 총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하자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총장은 2010년 7월 KAIST 총장으로 취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대학을 독선적으로 운영했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총장 해임 권한을 가진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서 총장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지난 2006년 교수들과의 불화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한 로버트 러플린 총장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44,000
    • -1.69%
    • 이더리움
    • 4,219,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
    • 리플
    • 2,794
    • -2.51%
    • 솔라나
    • 183,300
    • -4.08%
    • 에이다
    • 549
    • -4.69%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