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때 식품 장보기는 1시간 내로”

입력 2012-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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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폭염 대비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 리플릿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폭염에 대비해 가정에서 식품을 안전하게 취급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실온에서는 1시간이 지나면 식품의 세균이 급속히 증가하므로 생활 잡화를 먼저 구입하고 식품 구매는 나중에 하며 식품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끝마치는 것이 좋다. 장을 볼 때는 쌀·통조림·라면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에서 채소·과일 등 실온 보관 가능한 신선식품, 햄·우유·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닭고기 등 육류, 고등어·조개 등 어패류 순으로 구입한다.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이나 육류, 어패류 등을 장본 후 집까지 30분 이상 걸린다면 아이스박스에 넣는 것이 권장된다. 김밥, 순대 등 즉석식품은 구매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문쪽은 안쪽보다 온도가 높아 달걀 보관 시에도 금방 먹을 것만 문쪽에 넣고, 좀 더 오랜 기간 두고 먹을 달걀은 포장 채로 안쪽에 보관하도록 한다. 금방 먹을 육류, 어패류만 냉장실에 넣고 오래 저장할 경우는 냉동실 하단에 보관하고, 어패류는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저장한다. 채소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수분만 빼앗기므로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

식품을 조리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교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따로 사용한다. 조리 음식은 식품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해야 하며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생선은 조리 전에 흐르는 차가운 물로 표면을 씻고 한 번 개봉했던 포장식품을 사용하는 경우엔 변질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하도록 한다.

조리한 반찬은 상온 보관 시 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끓이거나 볶지 않은 음식은 상온에서 더 빠른 시간 내에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선회나 육회와 같은 생식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식약청은 “폭염발생 일수는 평균 9일(2001~2010년)에서 2050년까지 평균 25일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그 발생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이런 기후 변화는 식중독균과 어패류독 등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 구매부터 섭취단계까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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