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 여전…1800~1900p 트레이딩 전략 필요-NH농협證

입력 2012-07-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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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2일 대외 악재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1주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국과 유로존의 금리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정위기국 국채 매입 실현 가능성 약화, 이상기온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 본격적인 2분기 기업실적 감익, 경제지표 둔화 영향으로 2.6% 하락했다”며 “유로존 재정위기가 점차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음이 주요국 경제지표 둔화로 확인됨에 따라 글로벌 전반의 본격적인 긴축완화의 정책공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펀더멘탈 둔화의 악재와 긴축완화의 호재 속에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위원은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영국에서 시작된 라이보 조작 스캔들이 미국 연준으로 확대 될 가능성 등이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잠재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농산물 가격 급등이 애그플레이션을 유발할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라이보 조작과 관련해서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청문회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이달 말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시행하는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의 12개월 예상(Forward)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주 8.1배에서 8.2배로 소폭 높아졌지만 코스피가 1800p 이하로 조정을 받을 시 PER 8.0배 수준의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충분히 해소되지 못한 대외악재들로 인해 1900p 이상의 상승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1800~1900p의 박스권 내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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