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추가 부양책 기대 약화에 닷새째 하락…다우 48.59P↓

입력 2012-07-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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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 중 소수만이 3차 양적완화 언급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줄어든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59포인트(0.38%) 하락한 1만2604.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5포인트(0.49%) 내린 2887.9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41.45로 0.02포인트(0.00%) 떨어졌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안 좋아졌다는데 공감하고 추가 부양책 도입을 논의했다.

4명의 연준 위원이 3차 양적완화를 언급했다.

2명은 3차 양적완화를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2명은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경기하강 리스크가 커질 경우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4명 만이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한 데 따른 실망감이 커졌다.

지난달 FOMC에서 연준은 단기 국채는 팔고 장기 국채는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하버포드트러스트의 팀 호일 리서치 담당 이사는 “증시는 확실히 추가 양적완화를 원하고 있었다”면서 “3차 양적완화와 관련 진전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5월 무역수지 적자는 487억달러로 전월보다 3.8% 줄었다.

원유가격 하락과 소비둔화로 수입이 줄어든 반면 수출은 늘어났다.

수입은 2318억달러로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수출은 1831억달러로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다만 장 막판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특징종목으로는 구글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1.8% 떨어졌다.

샌포드C.번스타인의 카를로스 키르너 애널리스트는 “환율 변동 등으로 구글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자제품 전문 양판점 Hh그렉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36% 폭락했고 경쟁사인 베스트바이도 8.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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