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국내증시 부담-IBK투자證

입력 2012-07-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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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KOSPI200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금액이 지난 6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향후 국내증시의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KOSPI200 종목들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금액은 6.1%로 지난 6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 6일 늘린 일부 대차잔고 물량을 통해 전일 본격적인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KOSPI200의 거래대금이 2.7조원대로 낮아진 가운데, 국내증시에 대한 현물 하락 베팅이 증가한다면 향후 국내증시의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공매도와 함께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상위 종목으로 KODEX인버스가 공히 기록됐고, 2600 계약의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출회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부정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일 출회된 전체 공매도금액의 25.8%는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예상 범위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발생한 실적 모멘텀 공백, AMD의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등을 계기로 경기 민감주에 대한 높아진 실적 부진 우려, 경험적으로 잠정 실적 발표 시점이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고점이었다는 계절성 등이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증가 원인”이라며 “국내 기관의 포트폴리오에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비중이 높으므로, 향후 이들 종목에 대한 숏커버링 또는 손절매 성격의 매물 출회 중 하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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