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美 고용부진에 QE3 가능성 증가

입력 2012-07-1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고용회복세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3차양적완화(QE3)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금년 6월 중 전체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8만 명 증가에 그쳐 3월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만 명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또한 가계 조사 결과 6월 중 실업률은 8.2%로 5월과 같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실업수당 신규신청자의 4주간 이동 평균은 6월 마지막 주(29일)에 38만 6000명을 기록, 5월 마지막 주 대비 1만 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되고 기업활동 둔화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컨퍼런스 보드가 집계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금년 2월 71.6에서 4개월 연속 하락, 6월에는 62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 또한 5월 중 53.5에서 6월 중 49.7로 하락하며 경기위축 국면에 진입하였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징후가 더욱 뚜렷해져 QE3 시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진작을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책을 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에는 QE3도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QE3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6일 연 1.55%로 전일(1.598%) 대비 4.8bp 하락하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288%에서 0.272%로 1.6bp 떨어진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1,000
    • +2.57%
    • 이더리움
    • 4,695,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55%
    • 리플
    • 3,121
    • +2.83%
    • 솔라나
    • 205,200
    • +3.95%
    • 에이다
    • 645
    • +3.8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59%
    • 체인링크
    • 20,970
    • +1.7%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