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20주년 맞았다

입력 2012-07-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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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1992년 독자개발 후 현재 세계 1위 도약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가 20주년을 맞았다.

효성은 최근 크레오라 개발 2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 및 수영복 전시회 '파리모드시티(Paris Mode city)/인터필리에르(Interfiliere Show)'에서 크레오라의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유럽, 미주, 중국 등 대표 고객사들을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전시회에서 기능성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 에코'와 '크레오라 하이클로'를 선보였다. '크레오라 에코'는 일반 스판덱스 원사가 염색성이 떨어져 의류의 선명한 색상 발현에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염색성이 우수하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 기능이 우수해 염소 함유량이 높은 수영장 물에 많이 노출되면 탄력성이 떨어지는 일반 스판덱스와 달리 탄력성을 오래 유지한다.

크레오라는 올해로 개발 20주년을 맞은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고기능 신축성 섬유 원사로,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이후 현재 스판덱스 원사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현준 섬유퍼포먼스그룹(PG) 사장은 "크레오라가 시장 진입이 늦은 후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1등 브랜드로 도약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라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판덱스 제품 제공에 주력해 크레오라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감으로써 세계 1위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1990년대 초반 국내 공장을 설립한 이후로, 90년대 후반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에 생산 공장을 설립, 생산거점을 확장해왔다. 크레오라는 효성의 대표 섬유 제품으로 도약,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효성은 나이키, H&M, 유니클로,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에 크레오라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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