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악천후로 대한항공 여객기가 악천후로 13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일이 일어났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25분(현지시각) 승객 187명을 태우고 푸둥 공항에서 출발해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896A편이 악천후로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비행기는 7일 정오가 돼서야 출발했다. 승객 10여 명은 타사 비행기를 탔고 일부 승객은 포기했다. 나머지 승객들은 예정보다 13시간 이상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부분 승객이 가능한 한 빨리 출발하자고 요청해 공항 라운지에서 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