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주말 폭염·폭풍 경고

입력 2012-07-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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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체감온도 44℃에 폭풍 경보까지

미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지역의 폭염이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말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폭풍으로 여전히 상당수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긴 가운데 폭염·폭풍 예고가 이어지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워싱턴D.C.의 낮 최고기온은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 화씨 95도(35℃)를 웃돌았다.

주말인 7일에는 최고기온이 곳에 따라 최고 화씨 106도(41.1℃)로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보됐다.

습도를 감안한 체감온도는 화씨 112도(44.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전했다.

워싱턴D.C.의 7월 초순 예년 평균기온이 화씨 80도(26.6℃)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폭염인 셈이다.

폭풍예보센터(SPC)는 이번 주말에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켄터키주 등에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닥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뉴욕시도 이번 주말 최고기온이 화씨 98~101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106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저지주와 뉴욕의 주민들은 위험한 수준의 폭염에 맞닥뜨릴 맞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능하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기상청은 이달 들어서만 전국적으로 최소 1215건의 최고기온 기록이 바뀌었다면서 최고기록은 테네시주의 화씨 112도였다고 전했다.

지난 5일에는 테네시주 스모키마운틴 국립공원에 갑작스런 폭풍이 몰아닥치면서 2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했다.

인근 도로는 쓰러진 나무로 통제되고 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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