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 약세…ECB 경기부양책에도 불안감 여전

입력 2012-07-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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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6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오르는 등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약발이 발휘하지 못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85% 내린 1.22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11% 급락한 97.9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7.04%까지 올랐다. 이탈리아의 10년물은 6.0%를 기록했다.

존 스톱포드 런던인베스텍애셋매니지먼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ECB의 조치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며 “경기 하방리스크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회의가 다음 주 9일 열리는 가운데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규모와 조건에 대한 세부 사항 합의가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분할지급분 지급 여부도 늦춰진다.

3년 만에 경기침체를 맞은 유로존 문제국 스페인의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스페인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스페인 산업생산이 9개월째 감소해 경기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9% 내린 79.6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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