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공개매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입력 2012-07-0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율 9.81% 국민연금 절대변수…현대ㆍ기아차 인수가능성도 점쳐져

한라공조 지분 69.99%를 가진 비스티온이 나머지 지분 30%를 공개매수, 상장폐지를 추진하겠다고 5일 밝히면서 그 성공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장폐지를 위한 관건은 역시 공개매수의 성공. 상장폐지를 위해 비스티온 측은 지분율 95%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지분율 9.81%를 보유 중인 국민연금이 공개매수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 비스티온이 제시한 가격은 주당 2만8500원. 국민연금은 지난 2009년 5월8일 한라공조 보유 지분이 5%를 넘겼다고 처음 공시했다. 당시 취득 단가는 주당 8457원이었다. 이후 장내 매수를 통해 총 4차례에 걸쳐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일단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비스티온이 제시한 조건에 한라공조 지분을 넘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공조의 적정 가치는 주당 3만2400~4만9700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매각하기에는 비스티온이 제시한 가격이 충분히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다른 주주와는 달리 홀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의 부담을 의식해 공개매수에 응하는 등 지분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이번에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더라도 다음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받아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개매수 성공여부와 더불어 현대ㆍ기아차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스티온 지분의 최대 주주는 지분율 4.57%의 조지소로스펀드. 헤지펀드와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의 지분율이 49.45%에 달하는 만큼 한라공조 지분을 장기간 보유하기보다는 차익실현 뒤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한라공조를 인수할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라공조의 매출 대부분이 현대기아차에서 나와 다른 자동차업체에는 큰 매력이 없는데다, 이 부문 생산 시스템이 없는 현대기아차가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농협증권의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경우 장기적으로 한라공조 외의 대안을 찾아 어떤 형태로든 공조 사업에 진출할 명분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경쟁사로는 두원공조가 있지만 기술력이나 생산성 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장 한라공조를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이수일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1]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1] 주주총회소집공고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6.03.11]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6.03.10]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96,000
    • -0.23%
    • 이더리움
    • 3,02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22%
    • 리플
    • 2,014
    • -1.03%
    • 솔라나
    • 126,800
    • -0.78%
    • 에이다
    • 384
    • -0.78%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20
    • -2.83%
    • 체인링크
    • 13,170
    • -0.9%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