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치과의 대변신…1인 직영에서 프랜차이즈로 탈바꿈

입력 2012-07-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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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치과병원들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대표원장 1인 직영 체제에서 프랜차이즈형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 이는 오는 8월 시행되는 1인 1개소 의료기관 개설·운영을 골자로 한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이다.

룡플란트치과그룹은 최근 전국 40여개 지점을 매각하고 대표원장 1인 직영 체제에서 협력치과 체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롱플란트는 각 지점 원장들에게 병원은 물론, 모든 권한을 매각했다. 원장들은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지점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주 경영결정권을 갖고 치과를 운영하게 됐다.

룡플란트치과그룹의 경영지원회사(MSO)인 ‘주식회사 룡플란트’는 홍보, 컨설팅, 공동구매, 교육 등의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룡플란트치과 관계자는 “협력치과 체제로 전환된 후에도 각 원장들은 종전대로 진료기술을 공유하며 (주)룡플란트를 통해 전문화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룡플란트치과그룹은 수도권에서 벗어나 전국으로 협력치과를 확장하고, 중국 지점을 개설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용문 대표원장은 “해외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상당하다”며 “국내 의료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네트워크 치과인 유디치과도 지난달 말 ‘프렌차이즈형 병원경영체제’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각 지점의 원장은 전권을 갖고 직접 운영하게 됐으며 (주)유디는 각 지점에 브랜드 대여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주)유디는 유디치과라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펼칠 예정이다.

(주)유디 대표를 맡게 된 정환석 원장은 “8월 의료법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1인 집중식 경영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누구나 납득가능한 진료환경과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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