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규한 리바트 대표“해외 진출 늘리고 내년 실적 대폭 개선”

입력 2012-07-04 15:25 수정 2012-07-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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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한 리바트 대표가 해외 진출을 토대로 한 내년도 실적 전망을 밝혔다.

경 대표는 서울 역삼동 네오스 전시장에서 “해외 진출을 늘리고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플랫폼 개선에 나서겠다”며“이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에는 기대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플랫폼이란 국내 특판시장을 말한다. 리바트는 특판 비중이 50%에 달한다. 하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실적부진의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특판 영업을 줄이는 대신, 남는 인력을 해외로 돌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게 경 대표의 판단이다.

리파트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중동 특판 가구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리바트는 중동 현지업체와 합작법인 형태로 생산공장을 짓는 것에 대해 합의하고 계약 조건을 협의 중에 있는 상태다. 앞으로 2~3개월 내 자세한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바트는 향후 3~4년 안에 해외 매출 비중을 20~30% 수준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7%에 불과하지만 리바트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에서만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 대표는 국내 선도급 수준인 디자인을 내세워 타국 제품에 까다로운 밀라노와 시카고에 전시품을 내겠다는 청 사진을 제시했다.

경 대표는 “이탈리아 등의 해외 전시회장에 가서 보고 카피 하는 것이 종전 가구시장의 주류였지만, 리바트가 10년 전부터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면서 국내 시장 트렌드를 바꿨다”며 “내년부터 유로모빌 등 업체들과 협력해 서울, 밀라노에 제품을 동시 전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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