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수익률 상위 삼성이 싹쓸이?…1위는 중소형주 펀드

입력 2012-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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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삼성그룹 관련 펀드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소형주만에 투자하는 KB중소형주포커스가 수익률 측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55%)을 0.67% 밑도는 수치다.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는 19.46% 수익률로 최고의 성적을 냈다. 코스피의 12배, 국내 주식형펀드의 20배가 넘는 성과다.

2위를 차지한 삼성KODEX삼성그룹주 ETF(10.56%)와 비교해도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KB중소형주포커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는 대형주를 전혀 담지 않고 중소형 가치주에만 투자했다.

KB중소형주포커스를 제외한 상위권은 삼성그룹 관련 펀드들이 독차지했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를 비롯해 IBK삼성그룹,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ETF,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 등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는 -14.21% 수익률로 성적이 가장 나빴다.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 Kstar코스닥엘리트30 ETF,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등도 수익류 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이었다. 이 펀드 연초이후 2141억이 늘어났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KB중소형주포커스는 1461억원이 유입되며 자금유입에서도 돋보였다. KB밸류포커스와 NH-CA 1.5레버리지인덱스에도 각각 1000억원 이상이 몰렸다.

반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에서는 2310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어 미레에셋인디펜던스K-2, KB코리아스타 클래스A, KTB마켓스타A, 한국밸류10년투자 순으로 자금유출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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