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저신용자 가계부채 質 악화 주시"

입력 2012-07-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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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4일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의 질적구조 악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현실적으로 저소득 계층의 가계대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원장은 가계부채의 추가적인 부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금융당국, 금융회사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미 위기가 현실화 됐을 때는 '백약이 무효'인데 그 땐 어떤 대책을 쓰더라도 시장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것 처럼 수습할 때 많은 비용을 넣어도 시장의 신뢰를 못 받는 상황을 봐왔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미 외환위기 등 3차례에 걸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메뉴얼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써왔던 메뉴얼을 다시 정리해보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서둘러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원장은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금리 단층현상 해소와 은행-저축은행 연계 영업이 구축될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권 원장은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금융의 영억에선 채무상환 능력이 있고, 회생 가능한 자영업자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며 "대출점포가 부족하고,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이 부족한 저축은행들과 은행간 연계영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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