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추락 어디까지…주가 19% 폭락

입력 2012-06-30 10:29 수정 2012-06-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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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블랙베리 출시 연기·5000명 감원 등 악재 겹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의 날개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RIM에 자금난이 우려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19.06%나 폭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9일 RIM의 주가는 전날보다 19.06% 하락한 7.3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폭락으로 시가총액은 38억1000만달러(약 4조3680억원)로 줄었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 2008년의 2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최근 신형 블랙베리폰 출시 연기와 5000명 규모의 감원 등 악재들이 잇따른 데에 기인한 것이다.

앞서 RIM은 지난 3월 전체 직원의 3분의 1 가량인 5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RIM은 새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 기반 휴대폰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제품 판매량이 줄면서 마진이 축소됐으며 블랙베리와 태블릿PC인 ‘플레이북’의 재고를 상각 처리했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RIM은 여전히 상당한 현금 여유분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곧 소진될 수 있다”면서 RIM의 자금 조달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RIM은 이달초 2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도 없고 은행 신용한도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 이 상태가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토스텐 헤인스 RI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기업 전략 재검토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거부하면서 “경영진에게 여전히 많은 선택권이 열려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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