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韓, 원유수입 중단시 관계 재검토”

입력 2012-06-29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한국이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할 경우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에 대한 보험·재보험을 금지한데 따라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세미 석유장관은 “한국이 이란산 원유의 도입을 완전히 멈추면 한국과의 관계를 재고할 것”이라고 이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아흐마드 마수미파르 주한 이란대사는 27일 한국이 원유 수입을 중단하면 한국산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수미파르 대사는 “한국 정부의 유례 없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결정으로 양국 관계 손상을 막으려는 이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한국이 이번 조치를 실행하면 이란도 한국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산 원유의 주요 고객인 아시아 국가 중 수입 중단을 공표한 것은 한국이 최초다.

EU 역내의 보험사들이 대부분의 원유 수송과 관련한 보험과 재보험을 취급하기 때문에 EU의 조치로 인해 이란산 원유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정부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자국 유조선이 사고를 당해도 배상책임을 보증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분 원유 물량 대부분을 이라크와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미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 이란산 원유 수입국이며 대이란 수출은 2009년 40억달러 2010년 46억달러 2011년 60억달러로 꾸준히 늘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98,000
    • +0.59%
    • 이더리움
    • 3,026,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2.61%
    • 리플
    • 2,035
    • +0.39%
    • 솔라나
    • 127,300
    • +1.35%
    • 에이다
    • 388
    • +1.04%
    • 트론
    • 424
    • +1.68%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0.82%
    • 체인링크
    • 13,280
    • +1.61%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