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파생상품 손실 규모 90억달러 달할 듯

입력 2012-06-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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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액이 90억달러(약 10조3995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된 20억달러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 4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파생상품 투자 실패로 20억달러 규모의 손해을 입었고 앞으로 몇 분기 내에 2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JP모건의 전·현직 임원과 트레이더 등이 전한 손실액은 다이먼 CEO의 예측을 뛰어넘었다.

NYT에 따르면 최근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시장 여건이 다시 악화하면서 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손실이 늘어나면서 JP모건의 움직임은 바빠졌다.

JP모건은 내년 초까지 대규모 손실을 유발한 투자를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절반 이상 처리한 상태다.

JP모건은 이를 올해 내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미 지난 4월 최악의 경우 손실 규모가 80~9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내부 보고서를 만들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JP모건의 손실 규모가 60~7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내달 1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손실 규모를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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