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브라질 은행 8곳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2-06-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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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은행 8곳의 신용등급을 1~3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정부가 금융기관을 떠받치는 글로벌 환경에서 브라질 은행들이 자국 정부보다 현저하게 높은 등급을 받을 수는 없다”며 강등 요인을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은 무디스가 브라질 정부에 부여한 등급인 ‘Baa2’ 와 같거나 한 단계 높다.

강등 대상은 방코도브라질·방코사프라·방코산탄데르·방코브라데스코·HSBC브라질·방코이타우우니방코·방코 이타우BBA·방코보토란팀이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산정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에 있는 은행 전부를 재평가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경제의 급격한 성장 둔화와 그 여파가 은행권 등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의존하는 은행들에 미칠 가능성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세계 각국 정부가 주요 은행의 부채를 떠안는 등 구제에 나선 점을 감안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해당 국가의 등급과 비교해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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