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5000억달러]대림산업, 해상풍력 등 친환경 사업 성장 동력으로

입력 2012-06-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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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건설한 카얀 HDPE 현장 전경.
대림산업은 1966년 1월 28일 미국 해군시설처(OICC)에서 발주한 베트남의 라치기아 항만 항타공사를 87만7000달러에 수주하고 같은 해 2월 초에 공사 착수금 4만5000달러를 한국은행에 송금함으로써‘외화 획득 제 1호’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1973년 11월 사우디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를 16만달러에 수주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중동 진출’(동아 74년, 현대 75년)과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이듬 해 6월에는 같은 지역에서 원유적하 시설 공사를, 7월에는 역시 같은 지역에서 9호기 보일러 설치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착공함으로써 중동 건설의 교두보를 다졌다.

1975년 1월 1일 대림은 국내 업체 최초로 쿠웨이트에 진출해 슈아이바 정유공장 기계 보수 공사를 착공하며 중동 건설시장에 뿌리를 내렸다. 특히 1975년 9월 1일 국내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진출 1호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까지 사우디·쿠웨이트·UAE·중국·인도· 태국·필리핀을 포함한 24개국에서 플랜트 수출·댐·도로·항만·공공주택 등의 다채로운 해외건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녹색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발전, GTL(Gas To Liquids: 천연가스를 액화한 석유), CCS(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배출하기 전에 추출하고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저장하는 기술), 해상풍력 분야를 해외 사업분야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GTL사업 분야에서는 1BPD(하루 1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급 시범 플랜트 건설, 운영에 기술자문 및 운전 자료 수집을 진행중이다. 2012년까지 100BPD급 통합엔지니어링 기본설계를 하고 2017년 이후에는 1만BPD급 상용화 플랜트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발전플랜트의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 특수교량·항만공사 분야의 실적 및 기술력을 결합해 최근 국내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지역에 대한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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