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5000억달러]삼성물산, 초고층·발전플랜트·마이닝 주력 육성

입력 2012-06-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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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에 지은 알슈웨이핫S2 민자담수 복합발전소 전경.
삼성물산은 공격적인 글로벌시장 확장과 상품 다변화를 통해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춘 건설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해외 수주 8조60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실제 지난 5월 말까지 카타르와 싱가포르, 몽고 등에서 총 1조2000억원의 해외 수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밸류체인을 전방위로 적극 확대해 글로벌 고객에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업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F/S)를 비롯해 설계와 구매, 시공, 운영관리(O&M) 등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 분야의 역량을 적극 강화해가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쿠라야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지분투자를 통해 EPC와 개발을 동시에 수행하면서도 향후 관리운영분야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EPC 21억 달러라는 최대 규모의 수주 외에도 복합화력발전사업을 IPP 방식으로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삼성물산은 같은 방식으로 터키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주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 영국 사우스 요크셔주 스테인포스 지역에 약 900MW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및 이산화탄소포집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50억달러 규모의 돈밸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올해 마이닝(mining)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인도 디벨로퍼인 GVK와 합작으로 마이닝사업을 추진이다. 더불어 터키에서 12억~14억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사업과 美 타판지 교량 프로젝트 등을 PPP형태로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초고층, 발전플랜트 등 기존의 핵심상품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3개의 전략 상품을 글로벌 일류화 상품으로 육성해 글로벌 삼성물산의 든든한 성장기반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설계엔지니어링·조달·시공 등의 전부문에서 글로벌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의 경우 민자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에너지저장시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환경플랜트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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