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눈부신 성장, '어윤대 리더십' 빛났다

입력 2012-06-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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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회장, 강력한 체질개선 추진…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영예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08년 9월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4년 째를 맞았다. 4년이면 학업을 마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할 때. 지금의 KB금융이 그렇다.

KB금융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선정하는 기업 지배구조(ESG)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KB금융은 지배구조(G), 사회(S), 환경(E)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CGS는 “집중투표제 및 서면투표제 도입 등 주주권리보호와 편의성을 제고했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및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사회 부문과 관련해서는 근로자의 복지후생을 높이고 협력업체 평가 및 심사과정에서 윤리경영 실천여부를 반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KB금융은 이외에도 지난해 2월에는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해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KB 히든스타(Hidden Star) 500’을 출범시켰다. 3차 걸친 선정 절차를 거쳐 148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미소금융재단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녹색금융을 전담하는 추진위원회를 갖춘 점도 대상을 받는데 한몫했다.

KB금융은 지난해 1월 일자리 연결프로젝트인 ‘KB굿잡’을 출범시켰다. 현재까지 3만9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KB금융공익재단’이 설립됐다. 재단은 KB금융 대표 사회 공헌사업인 경제금융교육과 장학학술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재원은 매년 순이익의 1%를 추가 출연해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이 같은 변화는 어윤대 회장이 2년 전 취임한 이후로 가시화됐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영업력 등 기업의 이익과 관련된 분야 뿐 아니라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에서도 도약했다는 것이다.

사실 KB금융은 초대 회장인 황영기 회장의 자진 사퇴와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의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자격 포기 등 출범 초기 내부 갈등을 겪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와 리더십 부재로 인한 영업력 약화 등도 악재였다.

그러나 어 회장은 2010년 7월 취임과 동시에 비대해진 KB금융에 강력한 체질개선을 추진했다. 그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그룹체계 확립을 최우선 경영방향으로 정했다. 그룹변화혁신 특별팀을 구성해 3개월 동안 인력구조 개선 및 영업점 업무분리 제도 개선 등 58개 과제를 수행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3240여명의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증권과 선물의 합병, 카드사 분리 등 그룹 경영체계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올해에도 KB금융의 변화와 혁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KB금융은 한 단계 앞선 스마트금융과 신개념 부동산종합금융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KB금융의 스마트뱅킹 가입자는 3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선도금융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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