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 출판·엔터테인먼트사업 분리 고려

입력 2012-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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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이 출판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분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뉴스코프가 20세기폭스필름·폭스브로드캐스트네트워크·폭스뉴스를 포함한 영화·TV 사업을 출판 사업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코프의 출판사업 부문은 WSJ를 비롯해 타임스·오스트레일리아와 출판사 하퍼콜린스 등이다.

이번 분리가 성사된다면 출판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보다 규모가 작을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앞서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은 그동안 기업 분리를 반대했으나 최근 입장을 변경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분리 이후에도 머독 일가가 뉴스코프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독 일가가 보유한 의결권 있는 뉴스코프 지분은 총 40%에 달한다.

뉴스코프의 분리는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WSJ는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출판보다 수익성이 좋아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매출은 지난 3월까지 9개월 동안 총 매출의 3분의1을 차지했다.

뉴스코프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억달러에 달했다.

출판 사업의 영업이익은 4억5800억달러에 그쳤다.

뉴스코프의 주가 흐름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업종 평균보다 좋았다.

뉴욕주식시장에서 뉴스코프의 주가는 이날 0.28% 하락한 20.0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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